최근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구토 증상이 반복된 7살 코리안숏헤어 루루가 보호자와 함께 내원했습니다.
기본 혈액검사에서는 수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지만, 촉진 시 복부 불편 반응이 확인되어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
초음파 검사 결과, 소장 벽이 정상보다 두꺼워져 있고 장 점막층 구조가 불균일하게 관찰되었습니다. 또한 장 주변 림프절이 비대해져 있어 장 염증성 질환(IBD) 의심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.
단순 위장염과 달리 만성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, 정확한 영상 진단이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.
루루는 초음파 소견을 바탕으로 항염 치료와 식이 조절을 병행하기로 했으며, 저자극 처방식으로 식단을 변경했습니다. 치료 시작 후 구토 증상은 점차 감소했고, 식욕도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👉 초음파 검사는 혈액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부 장기의 구조적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진단 도구입니다.
증상이 모호하거나 반복될 경우, 조기 초음파 검사가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